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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3/19 해외선물 국제유가 마감시황

von이슬 2021. 3. 19. 11:11
3월18일(현지시간) 미국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국제유가는 유럽 코로나19 우려 및 미-러 갈등 고조 등에 폭락.

코로나19 우려가 지속되고 있는 점이 국제유가의 하락요인으로 작용. 다수의 유럽국가들이 백신 접종 이후 혈전 발생 현상에 대한 우려 등에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접종을 일시 중단한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유럽 각국에서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재차 증가하고 있으며, 프랑스에서는 오는 20일부터 수도권 이 다시 봉쇄에 들어갈 것으로 전해짐. 다만, 유럽의약품청(EMA)은 금일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이 안전하고 효과적이라면서 접종의 효용이 위험보다 크다고 발표했으며, 이에 이탈리아는 오는 19일부터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접종을 다시 시작할 것이라고 발표했음.

미국과 러시아 간 갈등이 고조되고 있는 점도 국제유가에 하락요인으로 작용. 언론에 따르면, 조 바이든 대통령은 인터뷰를 통해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을 살인자로 보느냐는 질문에 그렇다고 답한 것으로 알려짐. 이에 러시아는 크게 반발하 며 워싱턴 주재 자국 대사를 소환하기도 했음. 이와 관련, 시장에서는 러시아가 증산 을 통해 유가를 떨어뜨려 미국 셰일업체에 보복할 수도 있을 것으로 분석하고 있음.

美 국채가 급등하며 달러가 강세를 보인 점도 국제유가에 하락요인으로 작용. 美 10년물 국채 금리가 장 초반 1.75%를 상회하는 등 1.7% 위로 급등했음. 아울러 美 금리 급등 등으로 뉴욕 증시가 하락하는 등 위험자산에 대한 투자 심리가 전반적으로 위축 된 점도 국제유가에 부정적으로 작용했음.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 4월 인도분 가격은 전거래일보다 4.60달러(-7.12%) 하락한 60.00달러에 거래 마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