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4/19 국제유가 마감시황

4월16일(현지시간) 미국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국제유가는 차익실현 매물 출회 등에 소폭 하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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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익실현 매물이 출회된 점이 국제유가의 하락요인으로 작용. 이 번주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는 국제에너지기구(IEA)가 원유 수요 전망치를 상향하는 등 하반기 경제 재개에 힘입어 원유 수요가 살아날 것이란 전망 속 6% 이상 상승했음. 이에 시장에서 단기간 상승세에 따른 고점 인식으로 차익실현 매물이 출회되는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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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울러 미국의 원유채굴 장비 수가 증가한 점도 국제유가에 부정적으로 작용. 원유 시추업체 베이커휴스에 따르면, 이번주 미국 내에서 운영 중인 원유채굴 장비 수는 344개로 전주대비 7개 증가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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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만, 세계 최대 원유 수입국인 중국의 경제지표가 호조를 보인 점은 국제유가의 하락폭을 제한하는 모습. 中 국가통계국은 1분기 국 내총생산(GDP)이 24조9,311억 위안(한화 4,300조원)을 기록해 전년동기대비 18.3% 증 가했다고 발표. 이는 시장전망치보다는 낮지만, 1992년 분기별 GDP를 집계한 이후 가 장 높은 수준임. 아울러 3월 소매판매 증가율은 34.2%를 기록해 시장전망치를 상회했 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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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부 텍사스산 원유(WTI) 5월 인도분 가격은 전거래일보다 0.33달러(-0.52%) 하락한 63.13달러에 거래 마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