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4/22 해외선물 국제유가 마감시황

4월21일(현지시간) 미국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국제유가는 코로나19 재확산 및 美 원유재고 증가 등에 하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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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세계 코로나19 재확산 우려가 커지고 있는 점이 국제유가의 하락요인으로 작용. 인도에서는 금일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가 사상 최고 치를 경신하면서 7일 연속 확진자 수가 20만명을 웃돌고 있음. 일본에서는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3개월래 최고치로 치솟으면서 도쿄, 오사카 지역 등이 긴급사태 선언을 고려중임. 이에 시장에서는 글로벌 코로나19 확진자 수가 증가하면서 원유수요 회복 이 제한될 수 있다고 우려하는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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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원유재고가 증가한 점도 국제유가에 하락 압력을 가함. 美 에너지정보청(EIA)은 지난주 원유재고가 약 59만4,000 배럴 증가했다고 발표했음. 원유재고는 3주간 감소세를 지속하다 다시 증가했으며 시장 예상치와 상반된 수치를 기록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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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전일 美 하원 법사위원회는 OPEC 산유국들에 대해 가격 담합 등의 이유로 반독점 소송을 제기할 수 있도록 하는 일명 '원유 생산 및 수출 카르텔 반대 법안(NOPEC)'을 통과시켰음. 본회의 상정까지 시간이 걸리지만, 미국이 다른 산유국들의 생산량 담합 등에 제동을 걸겠다는 의미라는 점에서 국제유가에 대한 불확실성이 커지는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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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부 텍사스산 원유(WTI) 6월 인도분 가격은 전거래일보다 1.32달러(-2.11%) 하락한 61.35달러에 거래 마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