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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6 해외선물 국제유가 마감시황

von이슬 2021. 4. 26. 11:26
4월23일(현지시간) 미국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국제유가는 美·유럽 경제지표 호조 등에 상승.

미국과 유럽의 경제지표가 호조를 보인 점이 국제유가의 상승요인으로 작용. 정보제공업체 IHS 마킷이 발표한 미국의 4월 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PMI) 예비치(계절 조정치)가 60.6을 기록해 전월 확정치 59.1보다 상승했음. 이는 지난 2007 년 5월 지표 시작 이후 사상 최고치며 시장 전망치인 60.5도 웃돌았음. 4월 서비스업 구매관리자지수(PMI)도 63.1로 전월 확정치 60.4에서 상승했음. 2009년 10월 지표가 수집된 이후 역사적으로 가장 높은 확장세이며, 시장 전망치인 60.5를 큰 폭으로 상회했음. 유럽에서도 4월 유로존 제조업 PMI가 63.3으로 1997년 자료 집계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고, 같은달 서비스업 PMI도 50.3으로 8개월래 최고치를 기록했음. 이에 시장에서는 제조업과 서비스업이 모두 빠르게 회복되고 있어 하반기 경기 회복에 따른 원유 수요 기대감이 커지고 있음.

미국 정유업체 발레로가 "미국의 휘발유와 디젤 수요 가 각각 코로나 이전 수준의 93%, 100% 회복했다"면서 "수요 전망이 꽤 밝다"고 평가 한 점도 국제유가에 긍정적으로 작용.

다만, 인도와 일본 등 코로나19 재확산 우려가 커지고 있는 점은 국제유가의 상승폭을 제한하는 모습. 세계 최대 원유 수입국인 인도는 지난 23시간 동안 33만명 이상의 코로나19 확진자가 나왔다고 밝힘. 이는 전일 최고치를 기록한 지 하루 만에 다시 최고치를 갈아치운 수치임. 또한, 일본은 코로나 확진자 증가로 도쿄도 등 4개 지역에 3번째 긴급사태를 선포했음.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 6월 인도분 가격은 전거래일보다 0.71달러(+1.16%) 상승한 62.14달러에 거 래 마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