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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04 해외선물 국제유가 마감시황

von이슬 2021. 5. 4. 11:19
5월3일(현지시간) 미국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국제유가는 원유 수요 회복 기대 등에 상승.

국제유가는 미국의 여름 휴가 시즌을 앞두고 원유 수요가 회복될 것이 라는 기대 등에 상승하는 모습. 시장에서는 전 세계 주요국들의 경제 지표 호조로 원 유 수요 회복에 대한 전망이 유효하며, 특히 미국의 여름 드라이빙 시즌을 맞아 원유 수요가 늘어날 것으로 전망하고 있음. 유로존의 4월 제조업 PMI는 62.9로 예비치인 63.3보다는 낮아졌으나 1997년 자료 집계가 시작된 이후 최고치를 경신했음. 아울러 마 킷이 발표하는 4월 제조업 PMI는 60.5를 기록해 예비치와 애널리스트 예상치인 60.6보다는 소폭 낮아졌으나 전달의 59.1보다는 높아졌음. 금일 수치는 2007년 자료 집계가 시작된 이후 가장 높은 수치임. ISM이 발표하는 4월 제조업 PMI는 60.7로 집계돼 전월치 및 시장예상치는 밑돌았지만 11개월 연속 확장세를 기록.

이산 압둘 자바 이란 석유장관이 금일 기자들에게 "주요 산유국 모임인 OPEC+가 평균 수준으로 유가를 계속 떠받칠 것이며, 유가 하락을 우려할 것은 없다"고 밝힌 점도 국제유가에 상승요인으 로 작용.

다만, 인도발 코로나19 우려가 지속되고 있는 점은 국제유가의 상승폭을 제한. 인도의 코로나19 확진자는 지난 1일 40만명을 웃돈 뒤 2일과 3일에는 30만명대 로 감소했지만 여전히 우려는 지속되는 모습. 한편, 시장에서는 이란의 핵 협상 상황 도 주시하고 있음. 일부 언론에 따르면, 미국이 이란의 경제 제재를 해제하는 데 양국이 합의했다는 이란 국영 언론의 보도가 나왔지만, 미국 백악관 관료는 이에 대해 부 인한 것으로 알려짐. 이와 관련, 이란산 석유가 다시 시장으로 돌아오면 이는 유가에 하락 압력을 가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음.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 6월 인도분 가 격은 전거래일보다 0.91달러(+1.43%) 상승한 64.49달러에 거래 마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