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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07 [해외선물] 중국증시 마감시황

von이슬 2021. 6. 7. 11:50
상해종합지수 상해A지수 상해B지수
3,591.85P(▲7.63P) 3,764.90P(▲8.06P) 254.59P(▼2.21P)
6월4일 중국 상해종합지수는 저가 매수세 유입 등에 소폭 상승.

이날 상해종합지수는 3,565.47(-0.52%)로 하락 출발. 장초반 3,561.89(-0.62%)에서 저점을 형성한 지수 는 하락폭을 만회한 뒤, 보합권에서 등락을 보이는 모습. 오후들어 상승으로 방향을 잡은 지수는 상승폭을 확대하며 3,618.80(+0.97%)에서 고점을 형성. 이후 상승폭을 반납하며 약보합세로 돌아서기도 했지만, 재차 상승전환에 성공하며 결국 3,591.85(+0.21%)에서 거래를 마감.

최근 2거래일 연속 하락에 따른 저가 매수세가 유입된 점이 중국 상해종합지수의 상승요인으로 작용. 아울러 앤트그룹이 중국 규제당국으로부터 소비자금융 자회사 운영에 대한 허가를 받았다는 소식이 전해진 가운데, 시장에서는 중국 정부가 기술기업의 숨통을 풀어주는 조치라고 평가하며 중국 증시에 긍정적으로 작용.

또한, 중국 최대 국유 부실자산 관리회사인 화룽자산운용이 지난 4월 디폴트 우려가 불거진 이후에 최대 규모의 부채 상환에 성공했다는 소식도 중국 증시 상승에 영향을 미침. 일부 언론에 따르면, 화룽자산운용이 중국공상은행에 9억 달러의 부채를 제때 상환했으며, 지난 주말 5억 위안 규모의 역내 채권 역시 상환한 것으로 전해짐.

다만, 美/中 갈등 우려가 지속된 점은 중국 증시 상승폭을 제한하는 모습. 언론에 따르면,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3일(현지시간) 중국 방위산업과 감시기술 연관 기 업에 대한 자국 국민의 투자를 금지하는 행정명령을 발표한 것으로 전해짐. 미국에서 투자를 금지하는 중국 기업 수가 기존 31개에서 28개가 추가된 59개로 늘었으며, 이번에 투자가 금지된 중국 기업은 방위산업 및 감시산업 등과 관련된 기업들임.

중국 규제당국이 전일 메이퇀, 헬로바이크, 에너지몬스터 등 공유경제 기업 8곳을 다시 소 환한 점도 중국 증시에 부담으로 작용. 중국 국가시장감독관리총국(SAMR)은 "이들 기 업이 가격책정 및 반독점법에 따라 시정해야 할 것들이 있다"면서 30일 이내에 관련 보고서를 제출하라고 지시함.

금일 인민은행은 100억 위안 규모의 7일물 역환매조 건부채권(역RP)을 매입했음.

업종별로는 상승 업종과 하락 업종이 엇갈린 가운데, 복합산업, 음식료, 기술장비, 보험, 의료 장비/보급 업종 등이 상승한 반면, 유틸리티, 에너지-화석연료, 운수, 부동산운용 업종 등은 하락. 종목별로는 공상은행(+0.39%), 중신증권(+1.43%), 중국인수보험(+2.08%), 상해육가취(+6.42%), 장성자동차(+2.63%) 등이 상승.

마감지수 : 상해종합지수 3,591.85P(+7.63P/+0.21%), 상해A지수 3,764.90P(+8.06P/+0.21%), 상해B지수 254.59P(-2.21P/-0.8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