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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22 [해외선물] 국제유가 마감시황

von이슬 2021. 6. 22. 11:40
6월21일(현지시간) 미국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국제유가는 이란 핵협상 교착 가 능성 등에 상승.

이란 핵협상의 교착 가능성이 커진 점이 국제유가의 상승요인으로 작용. 이란 대통령 선거에서 강경파인 세예드 에브라힘 라이시가 당선된 가운데, 라 이시 당선인은 기자회견을 통해 "미국이 먼저 핵합의를 깼기 때문에 이란은 미국을 믿지 않는다"면서 "바이든 행정부도 핵합의 의무 사항을 이행하지 않았다"고 비난했음. 이에 시장에서는 이란의 핵 합의 복원 가능성이 더욱 불투명해진거 아니냐고 분석하는 모습.

뱅크오브아메리카가 보고서를 통해 18개월간의 봉쇄에 따른 억눌린 이동 수요가 폭발하면서 유가가 내년 브렌트유 기준으로 100달러까지 오를 수 있다고 전망한 점도 유가에 긍정적으로 작용. 이와 관련, 수요가 반등할 준비를 하고 있고, 공급은 완전히 이를 따라가지 못하고 있다며 이에 따라 석유수출국기구(OPEC)가 내년 석유 시장을 장악할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 또한, 내년 평균 유가 예상치는 WTI와 브렌트유 기준 각각 71달러, 75달러로 올해의 65달러, 68달러를 크게 웃돌 것이라고 덧붙임.

금일 달러화 가치가 하락하고 위험 자산이 반등한 점도 유가에 상방압력을 가함. 통 상 유가는 달러화 가치가 오르면 하락하는 모습을 보임.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 7월 인도분 가격은 전거래일보다 2.02달러(+2.82%) 상승한 73.66달러에 거래 마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