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6/30 [해외선물] 국제유가 마감시황

6월29일(현지시간) 미국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국제유가는 OPEC+ 회의 앞두고 관망세 속 강보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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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유가는 OPEC+ 회의를 앞두고 관망세 속 강보합권에서 거래를 마감하는 모습. 석유수출국기구(OPEC)와 러시아 등 비(非)OPEC 주요 산유국들의 협의 체인 OPEC+ 회의가 1일 개최되는 가운데, 금일부터 OPEC+ 기술위원회 회의가 온라인으로 개최됐음. 금일 OPEC+ 기술위원회 회의에서 만장일치의 결정이나 권고는 내리지 않은 가운데, 모하메드 바르킨도 OPEC 사무총장은 "불확실성을 고려하더라도 하반기 원 유 수요는 강한 증가세를 보일 것"이라고 밝힘. 한편, 시장에서는 OPEC+가 8월부터 감산 규모를 하루 50만 배럴가량 추가 완화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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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만, 코로나19 델타 변이 확산 우려가 지속되고 있는 점은 국제유가에 부정적으로 작용. 세계보건기구(WHO)는 금일 전 세계적으로 델타 변이가 빠르게 확산하고 있다는 점을 우려하며, 코로나19 백신을 완전히 접종한 이들도 공공장소에서 마스크를 써야 한다고 밝힘. 이 는 백신을 완전히 접종한 경우 마스크 착용 의무화를 해제한다는 美 질병통제예방센터(CDC)의 지침과 정면으로 상반되는 것으로 그만큼 델타 변이의 확산이 심상치 않다는 의미로 해석되고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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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부 텍사스산 원유(WTI) 8월 인도분 가격은 전거래일보다 0.07달러(+0.10%) 상승한 72.98달러에 거래 마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