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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30 [해외선물] 글로벌 인사이트

von이슬 2021. 6. 30. 13:14
5월 고용지표가 상향 수정되더라도 6월 수치가 예상치를 크게 웃돌지는 못할 전망

성장주 약세 시나리오가 전개될 확률은 낮은 6월 고용지표. 이번주 금요일에 6월 고용지표 발표 예정. 신규 고용자수는 69만명 (전월 55.9만명), 실업률은 5.7% (전월 5.8%) 예상. 신규 고용자수의 전망치는 최소 40만명에서 최대 105만명으로 비교적 넓게 분포. 1) 신규 고용이 예상을 상회할 경우, 테이퍼링을 더 미룰 가능성은 낮다는 인식이 강화될 것. 하지만 연준의 통화정책 기조를 반영하는 기간 프리미엄 기준으로 보면, 테이퍼링 우려는 시장에 적잖게 반영되어 있음. 테이퍼링 우려가 일시적으로 영향을 미칠 수 있겠지만, 그 영향이 지속되지는 않을 것. 2) 신규 고용이 예상을 하회하고, a) 신규 고용자수가 50만명 이상일 경우, 테이퍼링을 미룰 정도는 아니라는 인식과 함께 예상보다 이르거나 빠른 기준금리 인상 우려를 자극하지는 못할 것. 반면, b) 신규 고용자수가 50만명을 하회할 경우, 테이퍼링 우려는 낮아질 전망. 3가지 시나리오를 각각 살펴보면, 테이퍼링이 가격에 많이 반영되어 있다는 전제 하에서는 금리가 상승하면서 성장주에 부정적인 환경이 조성될 가능성이 낮음. 성장주 약세 시나리오가 없지는 않음. 5월 수치가 큰 폭 상향 수정되고 6월 수치도 예상치의 상단을 상회한다면, 테이퍼링 너머 기준금리 인상 우려까지 자극하면서 금리가 상승하고 성장주가 약세를 보일 수 있음

5월 수치는 상향 수정되더라도 6월 수치는 기대를 밑돌 가능성. 4월에 신규 고용이 부진했던 때와 비슷하게, 6월에도 경제활동 정상화 속도가 둔화. OpenTable 예약자수 변화율로 보는 경제활동 정상화 속도는 4월처럼 6월에도 다소 부진. 21개 주가 추가 실업수당 지급을 6월에 종료하면서 저임금 서비스업 일자리를 채우기 시작할 것. 그러나 가장 먼저 추가 실업수당 지급을 종료한 4개주의 종료 시점이 6월 12일이었다는 것을 감안하면, 이 영향이 이번주에 발표되는 고용지표에 오롯이 반영되어 있지 않을 가능성이 있음. 따라서 6월 지표가 초강세를 보이면서 금리가 상승하고 성장주가 약세 전환할 확률은 낮아 보임. 반면, OpenTable 예약자수 변화율로 보면, 5월 신규 고용자수는 상향 수정될 전망. 고용지표 설문조사는 매월 12일이 있는 주에 진행하는데, OpenTable 예약자수 변화율로 보는 경제활동 정상화 속도가 5월 중순 이전에 비해 5월 중순 이후에 확연히 빨라졌기 때문. 6월 지표가 부진하더라도 5월 지표가 상향 조정되면, 테이퍼링 예상에는 크게 변화 없을 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