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7/07 [해외선물] 국제유가 마감시황

7월6일(현지시간) 미국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국제유가는 OPEC+ 합의 불발 여파 지속 속 차익실현 물량 출회 등에 하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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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PEC+ 합의 불발 여파가 지속된 가운데 차익실현 물량이 출회된 점이 이날 국제유가의 하락요인으로 작용. OPEC+가 지난 2일(현지시간) 회의에서 올해 8~12월 하루 40만 배럴 증산하고 내년 4월까지인 감산 완화 합의 기한을 내년 연말까지 연장하기로 의견을 모았으나 아랍에미리트(UAE)가 반대하면 서 최종 합의에 이르지 못한 가운데, 5일(현지시간) 회의를 재개할 예정이었으나 합의에 이르지 못하고 회의가 취소됐음. 이러한 소식 속 WTI는 장중 76달러를 상회하는 등 2014년 11월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으나, 최근 가파른 상승세에 따른 차익실현 물량 출회 및 회의에 대한 낙관론이 일부 나오며 하락 전환하는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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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울러, 미국 경 제 지표가 부진했던 점도 국제유가에 하방압력을 가함. 전미공급관리협회(ISM)가 발표한 6월 비제조업(서비스업) 구매관리자지수(PMI)는 60.1로 집계돼 전월 기록한 역대 최고치인 64.0에서 둔화됐으며, 시장 예상치도 하회함. 또한, 정보제공업체 IHS 마킷 이 발표한 6월 서비스 구매관리자지수(PMI) 확정치(계절 조정치)도 64.6으로 전월 기 록한 역대 최고치인 70.4에서 하락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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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부 텍사스산 원유(WTI) 8월 인도분 가격은 전거래일보다 1.79달러(-2.38%) 하락한 73.37달러에 거래 마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