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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12 [해외선물] 중국증시 마감시황

von이슬 2021. 7. 12. 12:07
상해종합지수 상해A지수 상해B지수
3,524.09P(▼1.42P) 3,693.64P(▼1.50P) 260.24P(▲0.69P)
7월9일 중국 상해종합지수는 中 당국 규제 우려 등에 하락.

이날 상해종합지수는 3,512.23(-0.38%)으로 소폭 하락 출발. 장 초반 낙폭을 확대하며 3,485.05(-1.15%)에서 저점을 형성한 지수는 이내 낙폭을 만회하는 모습. 오후 들어 더욱 낙폭을 확대한 지수는 상승전환 후 3,529.31(+0.11%)에서 고점을 형성한 뒤 보합권을 중심으로 등락을 보인 끝에 3,524.09(-0.04%)에서 거래를 마감.

중국 당국의 규제 우려가 커진 점이 중국 상해종합지수의 하락요인으로 작용. 중국 최대 전자결제 서비스인 알리페이를 운영하는 알리바바그룹의 계열사 앤트그룹이 중국 당국의 요구로 상장이 중단된 가운 데, 전일 판이페이 인민은행 부행장은 베이징에서 국무원 신문판공실 주최로 열린 정 책 설명회에서 "독점 현상은 비단 앤트 그룹에만 존재하는 것은 아니고 다른 기구도 이런 문제가 있다"면서 "우리는 앤트 그룹 대상 조치를 다른 지급 결제 서비스 회사들에도 적용할 것"이라고 밝힘.

아울러 美/中 간 갈등이 심화된 점도 증시에 부정적 으로 작용. 금일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에 따르면,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의 행정명령에 따라 미국 주요 지수에서 퇴출당하는 중국기업이 더 늘어나게 됐다는 소식이 전해짐. 이와 관련, 다우존스산업평균지수와 스탠더드 앤드 푸어스(S&P)500 지수를 담당하는 S&P 다우존스지수 측은 지난 7일 25개 중국기업에 대해 8월2일 지수에서 퇴출하겠다고 밝혔으며, 또 다른 지수제공업체인 FTSE 러셀도 오는 28일 20개의 중국 기업을 지수에서 퇴출하겠다고 밝힘. 이는 지난달 바이든 행정부가 중국 군부와 연계된 중국 기업 목록을 59개로 확대하고 해당 기업에 대한 미국인들의 투자를 금지하는 행 정명령에 서명했기 때문으로 알려짐.

업종별로는 등락이 엇갈린 가운데, 보험, 전 력, 은행 업종 등이 하락한 반면, 자동차, 전자/가전, 철강 업종 등이 상승. 종목별로는 중국건설은행(-1.37%), 중국인수보험(-1.20%), 화하행복부동산(-1.05%), 공상은행(-0.82%) 등이 하락한 반면, 내몽고포두철강연합(+10.06%), 하문텅스텐(+10.00%), 광주자동차(+6.02%), 보리부동산(+0.50%) 등이 상승.

마감지수 : 상해종합지수 3,524.09P(-1.42P/-0.04%), 상해A지수 3,693.64P(-1.50P/-0.04%), 상해B지수 260.24P(+0.69P/+0.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