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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12 [해외선물] 글로벌 인사이트

von이슬 2021. 7. 12. 12:20
지지정당별로 갈리는 백신 접종률. 바이러스 확산 속도는 실적 시즌에도 영향 미칠 전망

데일리 샌프란시스코 연은 총재가 델타 변이 바이러스 확산을 경고. 코로나19를 극복하고 있는 과정인데 다소 이르게 코로나19에 대한 승리를 선언하면서 경기회복세를 위험에 빠뜨릴 수 있다고 우려. 백신 접종을 꺼리고 있는 국가와 지역들이 있어서, 델타 변이 바이러스가 확산되고 경기회복세를 위협할 수 있다고 경고. 데일리 총재는 백신 접종률이 낮은 국가와 지역에서 바이러스가 재확산될 것을 언급했지만, 미국 국내에서 비슷한 현상이 이미 나타나고 있는 상황

미국에서 신규 확진자수가 다시 증가하고 있음. 아직 확산 속도는 빠르지 않지만, 4월 중순에 정점을 형성한 이후 빠르게 감소했던 신규 확진자수가 5월 말, 6월 초 대비 2배 가량 증가. 주간 일평균 신규 확진자수도 전주 대비 41% 증가. 델타 변이 바이러스가 확산되면서, 전체 신규 확진자수의 증가세를 주도하고 있을 가능성이 높음 (7/9)

백신 접종률이 낮은 지역이 최근 바이러스 확산세를 주도. 백신 접종이 덜 된 지역에서 바이러스가 빠르게 확산되고 있음. 연령과 인종별 인구 비중 등 다양한 기준으로 주별 백신 접종률의 차이를 설명할 수 있지만, 비교적 단순하면서 선명한 기준은 지지정당. 지난 대선에서 트럼프 전 대통령이 승리한 주의 백신 최종 접종률은 미국 전국 평균 48%에 비해 대체로 낮음. 그리고 이 지역에서 최근에 바이러스가 상대적으로 빠르게 확산되고 있음

접종률을 높이기 위해 전력을 다하고 있지만, 쉽지 않을 전망. 백악관과 보건당국은 백신 접종률을 높이기 위해 노력. 델타 변이 바이러스가 확산되고 있지만, 기존 백신을 접종 완료하면 방어력이 꽤 높은 것으로 평가되기 때문. 하지만 여전히 백신 접종을 거부하는 사람들이 적지 않음. 성별, 연령별, 인종별, 학력별, 지지정당별로 보면, 백신 접종 거부율이 가장 높은 집단은 공화당 지지자. 23%의 공화당 지지자가 백신 접종을 거부한다는 의사를 밝힘. 민주당 지지자 2%, 중도성향 지지자 16%에 비해 높은 수준. 바이든 대통령의 독려에도 불구하고, 백신 접종률이 낮은 공화당 우세주에서 한동안 바이러스가 확산될 가능성

바이러스가 재확산돼도 이번에는 기대할 수 없는 정부 지원금. 바이러스가 재확산되면, 정부 지원금을 기대할 수 없으므로 소비심리가 위축될 수 있음. 재확산이 나타나도 강도가 크지 않고 일시적일 가능성이 높지만 경기반등 모멘텀을 더욱 약화시킬 수 있음. 실적 시즌에도 2분기 실적보다 바이러스 확산 속도가 더 큰 영향을 미칠 수 있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