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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16 [해외선물] 국제유가 마감시황

von이슬 2021. 7. 16. 14:27
7월15일(현지시간)
미국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국제유가는 OPEC+ 증산 가능성 및 코로나19 델타 변이 확산 지속 등에 하락.

OPEC+ 산유국들의 증산 가능성과 코로 나19 델타 변이 확산세 지속, 글로벌 경기 회복 둔화 우려가 부각된 점이 이날 국제유가의 하락요인으로 작용. 전일 사우디아라비아와 아랍에미리트(UAE)가 산유량 기준을 상향하는데 합의했다는 소식이 전해진 가운데, OPEC+가 빠른 시일 내 감산 완화에 합 의할 것이란 전망이 지속되면서 국제유가에 하방압력을 가함. 코로나19 델타 변이가 확산세를 지속하고 있는 가운데 아시아와 유럽을 넘어 미국에서도 확산세를 보이고 있는 점도 국제유가에 부담으로 작용. 최근 미국의 코로나19 확진자 수가 다시 증가세를 보이고 있으며, 백신 접종률이 낮은 지역을 중심으로 원유 수요에 타격을 입을 수 있다는 전망이 제기되는 모습.

또한, 중국의 2분기 GDP 성장률이 둔화되면서 글로벌 경기 회복 둔화 우려가 부각되는 모습. 전일 발표된 중국 2분기 GDP 성장률은 전년동 기대비 7.9% 증가해 전분기 18.3% 증가 대비 크게 둔화했음.

한편, 이날 OPEC은 월간 보고서를 통해 내년 전 세계 원유 수요가 팬데믹 이전 수준을 회복할 것으로 전망 했음. OPEC은 내년 원유 수요는 올해보다 하루 330만 배럴 늘어난 9,986만 배럴로 예 상했으며, 원유 수요량은 꾸준히 증가해 내년 하반기에는 1억 배럴을 상회할 것으로 전망.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 8월 인도분 가격은 전거래일보다 1.48달러(-2.02%) 하락한 71.65달러에 거래 마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