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리핑자료 및 시황정보

08/04 [해외선물] 중국증시 마감시황

von이슬 2021. 8. 4. 14:29
상해종합지수 상해A지수 상해B지수
3,447.99P(▼16.29P) 3,613.82P(▼71.10P) 257.45P(▼0.17P)
8월3일 중국 상해종합지수는 게임 업체 및 차량 반도체 유통업체 규제 우려 등에 하락.

이날 상해종합지수는 3,446.78(-0.51%)로 하락 출발. 장 초반 3,435.46(-0.83%) 에 장중 저점을 형성한 뒤 오전중 낙폭을 축소해 3,470.66(+0.18%)에 장중 고점을 형 성하기도 했음. 이후 재차 하락한 상해종합지수는 오후장 중반 3,440선을 하회하기도 하는 등 하락폭을 키워나갔으며, 장 후반 낙폭을 일부 축소한 끝에 3,447.99(-0.47%) 에서 거래를 마감.

中 정부의 게임 업계에 대한 규제 우려가 커지며 중국 증시는 하락 마감. 이날 中 관영 신화통신의 자매지인 경제참고보는 텐센트 게임인 '왕자영요'를 '정신적 아편'이라고 비판하며 게임업계에 대한 당국의 강력한 규제를 촉구했음. 이에 홍콩 증시에 상장된 텐센트, 넷이즈 등 中 게임업체의 주가가 급락하는 등 불안 한 모습을 보이며 중국 정부의 '차이나 리스크'가 재부각되는 모습.

차량 반도체 유 통업체 관련 규제 우려도 중국증시에 하방 압력으로 작용. 이날 국가시장감독관리총국(SAMR)은 성명을 통해 "차량 반도체 시장의 과대광고 및 높은 가격과 같은 두드러진 문제에 대응하기 위해 조사를 의뢰한 상황"이라고 밝힘. 이어 "가격을 감시하고 보고 하면서 가격을 끌어올린 혐의를 받고 있다"며, "사재기, 가격 부풀리기, 담합 등의 불법행위를 조사하고 처벌할 것"이라고 언급했음.

아울러 코로나19 확산 우려가 고조된 점도 증시에 부담으로 작용. 中 국가위생건강위원회에 따르면, 2일 하루 중국 내 지역사회 감염에 의한 신규 확진 및 무증상 감염자는 각각 61명, 23명으로 집계됐음. 특히, 전국 각지에서 확진자가 발생하며 그동안 상대적으로 안정됐던 질병 상황이 악 화될 수 있다는 우려가 커졌음.

업종별로는 상승 업종이 다소 우세한 가운데, 의료 장비/보급, 식품/약품 소매, 제약, 소프트웨어/IT서비스 업종 등이 상승. 반면, 재생에너지, 화학, 기술장비, 금속/광업 업종 등은 하락. 종목별로는 낙양몰리브덴(-9.49%), 장성자동차(-7.20%), 내몽고포두철강연합(-7.06%), 중국알루미늄(-5.95%) 등이 하 락한 반면, 청도하이얼(+4.44%), 중국철도건설(+1.87%) 등이 상승 마감했음.

마감 지수 : 상해종합지수 3,447.99P(-16.29P/-0.47%), 상해A지수 3,613.82P(-71.10P/-0.47%), 상해B지수 257.45P(-0.17P/-0.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