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8/06 [해외선물] 국제유가 마감시황

8월5일(현지시간) 미국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국제유가는 중동 지정학적 리스크 부각 및 반발 매수세 유입 등에 상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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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동 내 지정학적 리스크가 부각되고 있는 점과 최근 하락에 따른 반발 매수세 유입 등이 이날 국제유가의 상승요인으로 작용. 최근 오만 인근 해상에서 파나마 국적 유조선이 공격 당한 가운데 이스라엘은 이를 공격한 주체로 이란 혁명수비대를 지목한 바 있음. 이날 이스라엘이 자국을 향해 로켓포가 발사됐던 레바논 남부에 전투기를 동원한 공습을 감행하면서 중동 내 지정학적 리 스크가 고조되는 모습을 보임. 이에 따른 미국과 이란의 핵 협상 복원 난항에 대한 우려도 부각되는 모습을 보임. 또한, 최근 WTI가 70불 이상에서 거래되었던 가운데, 전 일 급락으로 70불을 하회하자 반발 매수세가 유입된 점도 국제유가에 상승압력을 가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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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만, 코로나19 델타 변이 확산에 따른 원유 수요 감소 우려와 최근 달러화 가치가 강세를 보이고 있는 점은 국제유가의 상승폭을 제한하는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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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부 텍사스산 원유(WTI) 9월 인도분 가격은 전거래일보다 0.94달러(+1.38%) 상승한 69.09달러에 거래 마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