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11일(현지시간) 미국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국제유가는 백악관 증산 압박에도 美 원유재고 감소 등에 상승. |
백악관이 산유국들에게 원유 생산량을 확대하라고 압박했다는 소식이 전해졌지만 美 원유재고가 감소세를 보이면서 국제유가는 상승하는 모습. 외신에 따르면 이날 제이크 설리번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은 OPEC+ 관련 산유 국들과 가격 결정에 있어 경쟁적 시장의 중요성에 대해 논의한 것으로 알려짐. 경쟁적인 에너지 시장은 신뢰할 수 있고, 안정적인 에너지 공급을 보장할 것이라며, OPEC+ 산유국들은 경기 회복을 지원하기 위해 더 많은 것을 해야 한다고 밝힌 것으로 전해짐. 이러한 소식 속 국제유가는 하락세를 보이기도 했으나 美 원유재고가 감소세를 보이면서 반등하는 모습.
美 에너지정보청(EIA)은 지난주 원유재고가 44만8,000천 배럴 감소했다고 발표. 월스트리저널이 집계한 시장 전망치는 60만 배럴 감소로 시장 전망치 대비 소폭의 감소세를 보였으나 전주 360만 배럴 증가에서 감소세로 돌아섰음. 오 클라호마 쿠싱 지역의 원유재고도 전주 대비 32만5,000천 배럴 감소했음.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 9월 인도분 가격은 전거래일보다 0.96달러(+1.41%) 상승한 69.25달 러에 거래 마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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