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리핑자료 및 시황정보

08/13 [해외선물시황] 중국증시 마감시황

von이슬 2021. 8. 13. 13:42
상해종합지수 상해A지수 상해B지수
3,524.74P(▼7.88P) 3,694.23P(▼8.28P) 264.37P(▲0.24P)
8월12일 중국 상해종합지수는 규제 우려 등에 하락.

이날 상해종합지수는 3,522.72(-0.28%)로 하락 출발. 장 초반 상승세로 돌아서며 3,538.40(+0.16%)에서 고점을 형성하기도 했지만, 이내 하락 전환하며 하락폭을 확대하는 모습. 오전중 3,513.45(-0.54%)에서 저점을 형성한 지수는 하락폭을 다소 만회한 뒤, 3,528선을 중심으로 등락을 보이다 3,524.74(-0.22%)에서 거래를 마감.

중국 정부의 규제 우려가 중국 상해종합 지수에 하락요인으로 작용. 전일 중국공산당중앙위원회와 국무원은 향후 5년간 실시할 경제적 규제의 청사진을 담은 '법치 정부 건설 실시 강요(2021~2025년)'를 발표함. 이 문건에는 국가안보·과학기술창신(혁신)·문화교육·리스크예방·반독점·대외법치 등 중요 분야에서의 입법을 "적극적으로 추진한다"는 내용이 담겼으며, 아울러 "음식·약품·공공보건·천연자원·교통·금융서비스·교육 등의 분야에서 규제 입법을 더 욱 강화한다"라는 내용도 담김. 이번에 발표된 지침에서 주목되는 부분은 음식과 약품 등 기존에 언급되지 않은 산업 분야에 대한 규제 강화도 예고됐다는 점으로 산업 규 제가 더 늘어날 수 있다는 점을 시사한 것임.

아울러 중국 은행보험감독위원회(은 보감회·CBIRC)는 온라인 보험사 위반사항 시정 작업에 대한 공고를 내 부적절한 마케팅, 가격책정 등의 행위는 제한해야 한다고 밝혔으며, 중국 국가사이버정보판공실(CAC)은 아이돌 팬클럽을 집중적으로 단속해 유해 콘텐츠 15만개를 삭제하고 팬클럽 관련 계정 4천개를 처벌한 것으로 전해짐.

또한, 7월 위안화 신규대출이 9개월만에 최저 수준으로 떨어진 점도 투자심리를 위축시키는 모습. 전일 발표된 7월 중국 신규대출 은 1조800억 위안으로, 시장 예상치를 하회했으며, 전달치인 2조1,200억 위안의 절반 수준을 기록.

금일 인민은행은 공개시장조작을 통해 100억 위안 규모의 7일물 역환매조건부채권(역RP)을 매입했음.

업종별로는 상승 업종과 하락 업종이 엇갈린 가운데, 자동차, 금속/광업, 화학, 에너지-화석연료, 통신서비스 업종 등은 상승한 반면, 복합산업, 보험, 음식료, 개인/가정용품, 식품/약품 소매 업종 등은 하락. 종목별로는 중국남방항공(+0.18%), 상해자동차(+3.09%), 장성자동차(+5.64%), 낙양몰리브덴(+2.65%), 보산철강(+2.98%) 등이 상승한 반면, 공상은행(-0.43%), 초상증권(-1.23%), 중국인수보험(-1.56%), 중국철도건설(-0.68%) 등은 하락.

마감지수 : 상해종합지수 3,524.74P(-7.88P/-0.22%), 상해A지수 3,694.23P(-8.28P/-0.22%), 상해B지수 264.37P(+0.24P/+0.0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