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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8/18 [해외선물시황] 중국증시 마감시황

von이슬 2021. 8. 18. 14:16
상해종합지수 상해A지수 상해B지수
3,446.98P(▼70.37P) 3,612.66P(▼73.78P) 261.68P(▼4.02P)
8월17일 중국 상해종합지수는 인터넷 기업 대상 규제 우려 속 급락.

이날 상해종합지수는 3,512.11(-0.15%)로 약보합 출발. 장 초반 상승전환하며 3,531.73(+0.41%)에서 고점을 형성했으나 이내 하락전환해 보합권에서 등락을 보임. 이후 낙폭을 확대한 지수는 시간이 갈수록 낙폭을 확대한 끝에 장 막판 3,438.12(-2.25%)에서 저점을 형성한 뒤 3,446.98(-2.00%)에서 거래를 마감.

인터넷 기업에 대한 당국의 규제 우려가 부각되면서 투자 심리가 위축된 점이 이날 중국증시의 하락요인으로 작용. 中 국가시 장감독관리총국(SAMR)은 이날 인터넷 기업을 대상으로 한 광범위한 규제 초안을 발표 했음. 해당 규제에는 콘텐츠 클릭 수 등에 대해 잘못된 데이터를 제공해서는 안 된다 는 내용이 포함됐으며, 데이터 및 알고리즘을 사용해 경쟁업체의 거래 정보를 수집하 거나 분석하는 것도 금지된 것으로 알려짐. 총국은 인터넷 플랫폼 기업들이 규정을 위반할 경우 제3의 기관을 고용해 데이터를 감사할 수 있다고도 강조한 것으로 전해짐.

아울러, 게리 겐슬러 美 증권거래위원회(SEC) 위원장의 발언도 투자심리를 위축시켰음. 겐슬러 위원장은 미국 투자자들이 美 증시에 상장된 중국 기업들에 대해 알지 못하는 것이 많다며 중국 기업들이 미국 증시 상장 때 자주 활용하는 페이퍼 컴퍼니에 대한 상장 승인을 당분간 중단하도록 직원들에게 지시했다고 밝힘.

업종별로는 대부분의 업종이 하락한 가운데, 재생에너지, 음식료, 자동차, 의료 장비/보급, 기술 장비, 화학, 에너지, 제약 등의 하락세가 두드러짐. 종목별로는 청도하이얼(-3.43%), 상해자동차(-2.40%), 화능국제전력(-2.17%), 보산철강(-2.01%), 페트로차이나(-1.52%) 등이 하락.

마감지수: 상해종합지수 3,446.98P(-70.37P/-2.00%), 상해A지수 3,612.66P(-73.78P/-2.00%), 상해B지수 261.68P(-4.02P/-1.5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