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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8/18 [해외선물시황] 국제유가 마감시황

von이슬 2021. 8. 18. 14:23
8월17일(현지시간) 미국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국제유가는 코로나19 델타 변이發 원유 수요 감소 우려 등에 하락.

코로나19 델타 변이 확산으로 인한 원유 수요 감소 우려가 지속된 점이 이날 국제유가의 하락요인으로 작용. 최근 전 세계적으로 코로나19 델타 변이 확산이 지속되면서 경기 회복에 대한 우려가 부각되고 있는 가운데, 외신에 따르면 美 바이든 행정부는 백신을 접종한 사람들도 접종을 마친 후 8개월 후 에 코로나19 백신 추가 접종을 해야한다고 발표할 것으로 알려짐. 아울러, 델타 변이 확산에 따른 경기 회복 불확실성으로 원유 수요가 크게 늘지 않을 경우 추가 생산도 부진할 것이란 우려도 부각되는 모습. 바이든 행정부는 지난주 OPEC+에 원유 증산을 요구하는 성명을 발표했으나, OPEC+ 국가들은 향후 추가적인 원유가 필요하지 않다고 보는 관측도 제기되는 모습.

이날 발표된 美 소매판매 지표가 부진한 점도 국제유 가에 하방압력을 가했음. 美 상무부는 7월 소매판매가 전월대비 1.1% 감소했다고 발표. 이는 월스트리트저널(WSJ)이 집계한 시장 예상치 0.3% 감소를 밑도는 수치임. 주택 지표도 부진한 모습. 또한, 전미주택건설협회(NAHB)가 발표한 8월 주택시장지수는 75 를 기록해 전월대비 5포인트 하락했음. 이는 지난해 7월 이후 최저치임.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 9월 인도분 가격은 전거래일보다 0.70달러(-1.04%) 하락한 66.59달러 에 거래 마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