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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8/18 [해외선물시황] 글로벌 인사이트

von이슬 2021. 8. 18. 14:28
큰 폭으로 감소한 7월 소매판매. 경기둔화 경계심 높아진 투자자들

예상보다 큰 폭으로 감소한 7월 소매판매. 다음주 개인소비지출에서 서비스 수요 확인 필요. 7월 소매판매가 전월 대비 1.1% 감소하면서 예상치 -0.3%를 하회. 6월 수치가 전월 대비 0.6% 증가에서 0.7% 증가로 소폭 상향 조정됐지만, 이를 감안해도 7월의 전월 대비 감소폭은 예상을 크게 웃돌았음. 자동차/부품 딜러 항목이 3개월 연속 감소했지만, 자동차를 제외한 소매판매도 전월 대비 0.4% 감소하면서 0.1% 증가할 것으로 본 시장 예상을 하회. 소매판매의 주요 항목들은 상품 소비인데, 팬데믹 이후에 정부지원금이 지급될 때마다 증가했던 상품 소비는 이전 추세로 회귀. 서비스 소비가 상품 소비의 빈 자리를 얼마나 빠르게 메워주는지가 관건. 서비스업으로 분류할 수 있는 식당의 소매판매는 전월 대비 0.4% 감소하면서 5개월 만에 감소 전환. 다음주 금요일에 발표될 7월 개인소비지출 항목에서 서비스 수요를 확인해야 함. 서비스 항목의 소비지출은 3월부터 증가세를 이어오고 있음. 그러나 인플레이션과 델타 변이 바이러스가 서비스업 회복세에 영향을 미칠 가능성을 염두에 둬야 함 (8/17)

글로벌 펀드 매니저들의 경기둔화 경계심이 높아졌고, 통화정책 변화 우려도 큰 상황. 8월 BofA-메릴린치 글로벌 펀드 매니저 서베이 결과를 보면, 경기확장 기대가 급격히 위축. 경기확장 기대가 약해지면서 기업이익 증가 기대도 빠르게 낮아짐. 이와 같은 전망을 바탕으로, 8월 잭슨홀 심포지엄에서 연준이 테이퍼링 신호를 줄 것이라는 응답이 크게 낮아졌고 기준금리 인상 시점도 뒤로 소폭 미뤄 짐

신흥시장의 시장 불안이 미국으로 파급될 가능성. 경기둔화 경계심이 높아지면서 미국의 통화정책 변화도 늦어질 것으로 전망. 그러나 가장 큰 위험이 무엇인지를 묻는 문항에서 ‘인플레이션’에 이어 ‘테이퍼링에 의한 시장 충격’이 2위로 꼽힘. 현 시점에서 통화정책 변화가 단행될 가능성이 높고, 또 부담스럽다는 것. 미국의 통화정책 변화는 신흥시장에 특히 부담. 금융안정에 가장 큰 위험요인으로 신흥시장 위험을 꼽는 사람이 예년 평균에 비해 가장 높았음. 중국의 경기둔화와 신흥국에서의 델타 변이 바이러스 확산 우려로 신흥시장은 부양이 필요한 상황. 반면, 델타 변이 바이러스의 영향이 크지 않은 미국은 테이퍼링을 향해 가고 있음. 신흥시장의 금융 불안이 높아지면, 미국에도 파급될 가능성 있음. 인플레이션 상승에 따른 소비 둔화 우려, 차기 연준의장 교체 가능성 등과 함께 현재 가장 주목해야 할 매크로 위험

높아진 방어업종 선호. 전월 대비 헬스케어와 유틸리티 업종 등 방어업종의 비중을 늘린 것으로 확인. 미국에 상장된 업종 ETF 중에서 헬스케어, 유틸리티, 필수소비 ETF로의 자금 유입도 빨라지고 있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