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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8/20 [해외선물시황] 일본증시 마감시황

von이슬 2021. 8. 20. 15:54
일본 니케이225
27,281.17엔(▼304.74엔)
8월19일 일본 니케이지수는 코로나19 확산세 속 美 연준 연내 테이퍼링 시사 등에 약세.

이날 일본 니케이지수는 27,398.58엔(-0.68%)으로 하락 출발. 장초반 낙폭을 축소하며 27,504.80엔(-0.29%)에서 고점을 형성한 뒤 재차 낙폭을 확대하는 모습. 오후 들어 27,400엔선을 중심으로 횡보한 지수는 장막판 낙폭을 확대하며 27,255.58엔(-1.20%)에서 저점을 형성한 끝에 27,281.17엔(-1.10%)에서 거래를 마감.

美 연준이 연내 테이퍼링을 시사한 점이 일본 니케이지수의 하락요인으로 작용. 지난밤 연준이 공개한 7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의사록에 따르면 대부분의 참석자는 "올해 자산 매입 속도를 줄이기 시작하는 것이 적절할 수 있다"고 판단했다고 알려짐. 이와 관련, 연준은 의사록에서 대부분의 참석자가 물가 안정 목표와 관련해 이러한 기준이 이미 달성됐다고 언급하며, 미국의 소비자 물가상승률은 최근 몇 달간 5%를 넘나드는 등 인플레이션 우려까지 낳고 있다고 밝힘.

아울러 코로나19 확산 우려가 지속되고 있는 점도 일본 니케이지수에 하방압력을 가함. 언론에 따르면, 18일 오후 6시30분 기준 일본의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도쿄 5,386명을 포함해 총 2만3,917명을 기록한 것으로 알려짐. 이에 지난 13일 기록했던 사상 최대치를 5일만에 경신했음.

업종별로는 대부분의 업종이 하락한 가운데, 자동차, 금속/광업, 기술장비, 통신서비스, 운수, 에너지-화석연료, 복합산업, 재생에너지, 화학 업종 등의 하락세가 두드러짐. 종목별로는 신닛폰제철(-7.14%), 파나소닉(-4.72%), 소니(-2.71%), 미쓰비시 UFJ 파이낸셜그룹(-1.68%), 소프트뱅크그룹(-1.30%), 도시바(-1.10%) 등이 하락. 특히, 시가총액 1위 기업인 도요타자동차(-4.42%)는 9월 전세계 자동차 생산량을 당초 계획보다 40%가량 감축할 것이라고 발표하면서 큰 폭으로 하락.

마감지수 : 니케이225 27,281.17엔(-304.74엔/-1.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