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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8/23 [해외선물시황] 일본증시 마감시황

von이슬 2021. 8. 23. 14:58
일본 니케이225
27,013.25엔(▼267.92엔)

 

이날 일본 니케이지수는 27,238.45엔(-0.16%)으로 약보합 출발. 장초반 보합권에서 등락을 보이며 27,316.79엔(+0.13%)에서 고점을 형성한 지수는 이내 하락전환 뒤 낙폭을 크게 확대하는 모습. 오후 들어 낙폭을 더욱 확대한 지수는 장막판 26,954.81엔(-1.20%)에서 저점을 형성한 끝에 27,013.25엔(-0.98%)에서 거래를 마감. 이는 1월6일 기록했던 연중 최저치(2만7,055엔)를 하회하는 수치이며, 지난해 12월28일(2만6,854엔) 이후 약 8개월 만에 연내 최저치를 기록함.

코로나19 델타 변이 확산 우려가 지속되고 있는 점이 일본 니케이지수의 하락요인으로 작용. 언론에 따르면, 19일 오후 7시 기준 일본의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도쿄 5,534명을 포함해 총 2만5,156명을 기록한 것으로 알려짐. 이는 전날(2만3,919명)에 이어 이틀째 최다 기록임. 한편, 언론에 따르면 일본 정부는 금일부터 코로나19 상황이 계속 악화함에 따라 시즈오카현 등 7개 광역지역을 긴급사태 대상에 추가하기로 해 긴급사태 선포 지역은 도쿄를 포함해 총 13곳으로 늘어나며, 기한도 내달 12일까지로 연장된다고 알려짐.

아울러 대내외적인 악재로 인한 우려가 커진 점도 증시에 하방압력을 가함. 中 대출우대금리(LPR) 동결 소식 속 긴축 우려가 부각되며 중국, 홍콩, 대만 등 아시아증시 전반이 약세를 보인 가운데, 美 연준 연내 테이퍼링 시사 및 이슬람 무장 조직 탈레반의 아프가니스탄 수도 카불 입성 소식도 지속해서 시장 위험 요인으로 작용하는 모습. 또한, 전일 시가총액 1위 기업인 도요타자동차의 자동차 생산 감산 발표로 인해 주요 기업 실적에 대한 불확실성도 커지는 모습.

업종별로는 대부분의 업종이 하락한 가운데, 자동차, 복합산업, 금속/광업, 운수, 기술장비, 화학, 제약, 소매, 경기관련 소비재 업종 등의 하락세가 두드러짐. 종목별로는 닛산자동차(-7.25%), 도요타자동차(-4.09%), 소프트뱅크그룹(-3.60%), 파나소닉(-2.16%), 아사히맥주(-1.68%), 미쓰비시 UFJ 파이낸셜그룹(-0.34%) 등이 하락.

마감지수 : 니케이225 27,013.25엔(-267.92엔/-0.9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