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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8/31 [실계좌대여업체] 글로벌 인사이트

von이슬 2021. 8. 31. 14:38
8월 경제지표에서 확인될 델타 변이 바이러스의 부정적 영향. 그러나 주목해야 할 바이러스 확산세 약화

경제활동 정상화와 관련한 부정적 소식들이 들리고 있지만, 계절성을 감안해야 함. 지난 주말 항공여행 예약이 2019년 대비 15% 낮은 수준에 머무름. 노동절 연휴와 연휴 이후 개학을 앞두고 막바지 여름 휴가를 가려는 수요가 많은 시기인데, 바이러스 확산을 이유로 여행을 취소하는 사람들이 많다고 함. 항공사를 비롯한 여행 산업의 8월 매출이 7월에 비해 크게 낮아졌을 것으로 전망. 하지만 교통안전청을 통과한 여행객수 증가율을 2019년과 대비해서 보면, 회복세가 둔화된 정도. 최근 항공여행객수 감소는 계절성을 벗어나지 않는 수준

둔화되는 델타 변이 바이러스 확산세, 더욱 높아지는 면역력. 여전히 일간 코로나19 신규 확진자수는 증가하고 있음. 하지만 증가 속도는 약해지는 중. 입원환자수도 10만명을 상회했지만, 더 늘지 않고 있음. 일간 사망자수도 최근에 감소 전환 조짐. 한창 빨라졌던 백신 접종 속도는 조금 느려지고 있지만, 7월 하순 이전에 비해서는 빠름. 7월 하순부터 증가했던 첫 접종자들이 두 번째 접종을 받으면서, 접종을 완료하는 사람의 수는 빠르게 많아지고 있음. 미국 50개주와 워싱턴DC 등 총 51개 지역의 코로나19 재확산지수는 지난주 토요일에 1을 하향 돌파 (재확산지수가 1을 하회하면 시간이 갈수록 바이러스 소멸)

델타 변이 바이러스 관련 소식을 읽을 때는 '지나간 것'과 '다가올 것'을 잘 구분해야 함. 8월에 델타 변이 바이러스의 영향은 작지 않았음. 8월 경제지표에서 델타 변이 바이러스의 부정적 영향이 확인될 것. 지금까지 발표된 5개 8월 지역 연은 제조업PMI만 봐도, 모두 전월 대비 하락했을 뿐만 아니라 하락세도 매우 뚜렷. 오늘 발표될 시카고 연은 제조업PMI도 전월 대비 하락 전망. 내일 발표될 8월 ISM제조업 지수는 58.7%로 예상되면서 전월치 59.5%에 비해 하락할 것으로 예상. 그러나 지역 연은 제조업PMI를 바탕으로 보면, 예상보다 더 하락할 가능성도 있음. 현재 75만명으로 예상되는 8월 비농업부문 신규 고용자수도 예상을 밑돌 수 있음. 하지만 델타 변이 바이러스 확산이 8월 경제활동 회복세를 방해했을 뿐, 회복세를 꺾은 것은 아님. 델타 변이 바이러스의 부정적 영향은 점차 지나갈 것. 델타 변이 바이러스 확산세가 고점을 형성할 9월 초 이후부터 경제활동은 회복될 전망. 9월 초 추가 실업수당 지급이 중단되고 개학도 하면서, 경기 회복 기대는 다시 높아질 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