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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3/08 해외선물 국제유가 마감시황

von이슬 2021. 3. 8. 11:16
3월5일(현지시간) 미국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국제유가는 美 고용지표 호조 등에 급등.

美 고용지표가 호조를 보인 점이 이날 국제유가의 급등요인으로 작용. 美 노동부는 미국의 2월 비농업 부문 고용이 37만9,000명 증가했다고 발표했음. 이는 시 장 전망치를 상회하는 수치임. 실업률도 6.2%로 전월대비 6.3%에서 하락했음. 이는 시장 전망치인 6.3%보다도 낮았음. 특히, 지난달 늘어난 일자리는 코로나19 재유행 타격을 받았던 레저 및 접객 부문에 집중됐으며, 시장에서는 경제의 빠른 회복 기대감이 커지는 모습.

OPEC+가 전일 회동을 통해 4월 산유량을 동결하기로 합의한 점도 지 속해서 국제유가에 상방압력을 가함. OPEC+는 계절적 특수성을 고려하여 러시아와 카 자흐스탄에만 각각 하루 평균 13만 배럴과 2만배럴 증산을 허용했으며, 나머지 산유국은 3월과 같은 산유량을 유지하기로 합의했다고 밝힘. 아울러 사우디아라비아는 당초 3월까지로 약속했던 하루 평균 100만 배럴의 자발적 감산을 4월에도 이어가기로 했다 고 밝힘. 이 같은 소식에 골드만삭스는 올해 상반기 브렌트유가 배럴당 75달러까지 오르고, 하반기에는 80달러까지 상승할 것으로 전망치를 상향 조정했고, UBS도 올해 하 반기 브렌트유 전망을 배럴당 75달러, WTI 전망치는 72달러로 올렸음.

한편, 미국 의 원유 생산설비 가동은 소폭 증가했음. 베이커휴즈에 따르면 이번주 미국 내에서 운영 중인 원유채굴장비 수는 전주대비 1개 늘어난 310개를 기록했음.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 4월 인도분 가격은 전거래일보다 2.26달러(+3.54%) 상승한 66.09달러에 거래 마감.